‘블랙 위도우’ 배우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이 자신의 이미지가 무단으로 사용된 AI 반유대주의 비판 영상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페이지식스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요한슨은 “가족과 친구들을 통해 반유대주의에 대응하는 내용으로 AI가 생성한 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메시지가 무엇이든 AI의 오용”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영상은 이스라엘의 생성형 AI 전문가가 제작한 영상으로,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과 아담 샌들러(Adam Sandler) 등 유대계 유명인사들이 등장해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래퍼 칸예 웨스트(Kanye West)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뉴욕포스트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이스라엘의 AI 전문가 오리 베헤나로(Ori Bejerano)가 제작했다.
1분 길이의 이 영상에는 20명이 넘는 배우, 음악가, 기업가, 코미디언들이 등장한다. 영상 속 인물들은 모두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으며, 티셔츠에는 다윗의 별(Star of David)이 그려진 중지를 들어올린 그래픽과 함께 칸예의 이름이 적혀있다. 배경음악으로는 유대인 전통 민요인 ‘하바 나길라(Hava Nagila)’가 흘러나온다.
최근 칸예 웨스트는 소셜미디어에서 나치를 옹호하고 자신을 나치라고 칭하는 등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쏟아냈다. 더불어 수퍼볼 광고를 통해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가 그려진 티셔츠를 판매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영상에는 드레이크(Drake), 제리 사인펠트(Jerry Seinfeld),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등 유명 인사들의 모습이 AI로 구현됐다.
베헤나로는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칸예 웨스트 같은 반유대주의자들에게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유대인 옹호자들도 이 바이럴 영상을 비판하고 나섰다. 유대인 코미디언 자크 세이지 폭스(Zach Sage Fox)는 “대부분의 ‘유대인’ 스타들이 10월 7일 이후 침묵해왔다”며 영상 공유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뉴욕포스트와 페이지식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Ori Bejerano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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