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국내 최초 오픈소스 AI ‘엑사원 3.0’ 공개

출처: LG AI연구원

LG AI 연구원이 최신 AI 모델인 엑사원(EXAONE)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연구원은 21년 12월 대규모언어모델(LLM)인 ‘엑사원 1.0’, 23년 7월 ‘엑사원 2.0’을 공개하면서 생성형 AI를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엑사원 3.0은 AI로 촉발되는 소비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량화·최적화 기술 연구에 집중해 초기 거대 모델 대비 성능은 높이면서도 크기는 100분의 3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엑사원 3.0은 엑사원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을 56%, 메모리 사용량을 35% 줄이고 구동 비용을 72%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

이번에 공개한 엑사원 3.0 기술보고서에 따르면 △MT-bench, △Arena-Hard, △WildBench, △AlpacaEval 등의 벤치마크를 활용해 유사 규모의 오픈 모델 대비 영어와 한국어 모두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멀티 턴 대화, 지시 수행, 코딩, 수학 등의 작업에서 최상위 수준의 성능을 달성했다.

LG AI 연구원은 엑사원 3.0의 경량화 모델인 7.8B 언어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3.0 7.8B 모델은 성능과 경제성 측면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연구 목적으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상용 목적의 활용을 원하는 경우 파트너십 채널을 통해 논의할 수 있다.

LG AI 연구원은 AI를 통해 일반인에게 전문가 수준의 역량을, 전문가에게는 더 높은 인사이트와 실행 능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Advancing AI for a better life’라는 연구원의 미션과 일치한다. LG AI연구원은 앞으로도 전문가 AI의 이점을 전 세계 기업에게 제공하기 위한 생태계 강화 및 파트너십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사원 3.0 기술보고서는 LG AI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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