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9일(현지 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클라우드 넥스트 25’ 행사에서 약 750억 달러(한화 약 109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과 함께 차세대 AI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기업들의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강력한 인프라와 새로운 생성 AI 모델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었다.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CEO는 “2025년에 총 설비투자(Capex)로 약 7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 투자는 AI 컴퓨팅과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위한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차이는 또한 전 세계 기업들이 구글의 글로벌 프라이빗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광역 네트워크(Cloud WAN)’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대비 40%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하면서 총소유비용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제7세대 TPU(텐서 프로세싱 유닛)인 ‘아이언우드(Ironwood)’를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피차이는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첫 TPU와 비교해 아이언우드는 3600배 향상된 성능을 달성했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가장 강력한 칩”이라고 강조했다.
아민 바흐다트(Amin Vahdat) 구글 인프라 담당 부사장은 “아이언우드 TPU는 포드당 9,000개 이상의 칩으로 구성되며, 42.5 엑사플롭스(exaflops)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세계 1위 슈퍼컴퓨터의 24배에 달하는 처리 능력이다. 바흐다트는 “AI 혁신을 위한 가속기 하드웨어 포트폴리오도 강화했다”며 “NVIDIA의 GB200 및 B200 블랙웰 GPU를 탑재한 A4X 및 A4 VM을 제공하고 있으며, NVIDIA의 차세대 베라 루빈(Vera Rubin) GPU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와 ‘제미나이 2.5 플래시(Gemini 2.5 Flash)’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2.5는 ‘사고(Thinking)’라는 새로운 기능을 갖추어 응답하기 전에 추론을 통해 “생각”하는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제미나이 2.5 플래시는 저지연 및 비용 효율적인 모델로, 모델이 얼마나 “사고”할지 조절하여 성능과 예산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더불어 비디오 생성 모델인 ‘비오 2(Veo 2)’와 음악 생성 모델 ‘리리아(Lyria)’를 선보였다. 비오 2는 4K 비디오를 여러 분간 생성할 수 있으며, 카메라 프리셋과 동적 인페인팅 기능을 제공한다.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구글 클라우드 CEO는 “제미나이, 이마젠(Imagen), 칩(Chirp), 리리아, 비오까지 구글은 모든 모달리티에 걸쳐 생성형 미디어 모델을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기업용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도구를 다수 발표했다. ‘에이전트 개발 키트(Agent Development Kit)’는 복잡한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구축 과정을 단순화하며,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Google Agentspace)’는 모든 직원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구글의 ‘버텍스 AI(Vertex AI)’에서는 모델 가든(Model Garden)을 통해 200개 이상의 기초 모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메타(Meta)의 라마 4(Llama 4)와 AI2의 오픈 모델 포트폴리오도 이용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데이터 분석과 보안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도 공개했다. 빅쿼리(BigQuery)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서 AI를 위한 모든 데이터를 활성화할 수 있으며, 데이터 엔지니어링 팀, 데이터 과학 팀, 데이터 분석가를 위한 특화된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보안 측면에서는 ‘구글 통합 보안(Google Unified Security)’을 도입해 위협 탐지, AI 기반 보안 운영, 가상 레드팀 테스팅을 하나의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구글은 최근 멀티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인 위즈(Wiz)를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도 발표했다.
쿠리안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용 AI 최적화 플랫폼, 오픈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 상호운용성을 갖춘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여러분의 AI 투자로부터 더 빠른 가치 창출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클라우드 유튜브 화면 캡쳐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