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생성형 AI로 검색 경험 혁신

이미지 출처: 구글 블로그

구글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검색 기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구글 검색 부문을 총괄하는 리즈 레이드 부사장은 제미나이(Gemini) 모델을 활용해 검색 기능을 대폭 확장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 사항 중 하나는 AI 개요(AI Overview) 기능의 확대다. 구글은 이 기능을 미국 전역에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연말까지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AI 개요는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빠른 요약과 함께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한다.

구글의 맞춤형 제미나이 모델은 복잡한 질문을 처리할 수 있는 다단계 추론 기능을 도입했다. 다단계 추론 기능은 사용자가 여러 조건을 포함한 복합적인 질문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보스턴에서 가장 좋은 요가 또는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찾아주고, 초보자 할인 정보와 비콘 힐에서의 도보 시간을 알려줘”와 같은 질문이 가능해진다.

새로운 기능 중에는 계획 수립 기능도 포함됐다. 사용자는 이제 검색을 통해 식사와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3일 간의 간단한 식사 계획을 만들어줘”와 같은 요청을 하면, AI가 다양한 레시피를 제안하고 필요에 따라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구글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검색 결과 페이지를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관점을 쉽게 탐색할 수 있다. AI가 생성한 독특한 헤드라인 아래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가 분류돼 제공된다.

비디오 이해 기술의 발전으로 비디오로 질문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작동하지 않는 중고 레코드 플레이어에 대한 문제를 비디오로 검색하면, AI가 문제 해결 단계와 관련 자료를 제공한다.

리즈 레이드 부사장은 이러한 변화가 구글 검색을 재창조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곧 구글이 검색, 단순화, 연구, 계획 수립, 브레인스토밍 등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새로운 기능들은 대부분 구글의 ‘서치 랩스(Search Labs)’를 통해 먼저 제공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기능은 영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향후 다른 국가와 언어로 확대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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