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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생성형 AI로 제품 페이지 업데이트 효율 100배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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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월마트 홈페이지

월마트 경영진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제품 목록 재작성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 기술이 인간 작업자보다 훨씬 빠르다고 밝혔으며, 이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쇼핑 도우미 출시 계획도 발표했다.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Doug McMillon) CEO는 8월 15일 열린 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여러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해 8억 5천만 건 이상의 제품 카탈로그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개선했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다.

맥밀런 CEO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지 않았다면 같은 시간 내에 이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100배 가까운 인력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 US의 존 퍼너(John Furner) 사장 겸 CEO 역시 “생성형 AI가 수억 개 품목의 특성과 속성을 채우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이를 수동으로 했다면 100배 더 오래 걸렸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퍼너 CEO는 “이 사업을 통해 개선된 제품 페이지 덕분에 회사가 사이트와 매장에서 고객의 의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각 품목의 세부 사항과 제품 표시 페이지가 훨씬 좋아져 카탈로그가 고객의 의도를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소매업체들은 2022년 11월 챗GPT(ChatGPT)로 대중화된 생성형 AI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욱 개인화된 검색 도구와 온라인 가상 비서를 제공하고 마케팅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다. 타겟(Target), 월마트, 베스트 바이(Best Buy)와 같은 대형 소매업체뿐만 아니라 부트 반(Boot Barn), 트랙터 서플라이(Tractor Supply Co.) 같은 소규모 소매업체들도 AI 기반 도구를 출시해 매장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직원들을 위한 도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마존(Amazon)은 AI를 사용해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는 제품 목록을 다시 작성하고 있다.

맥밀런 CEO는 “이 기술의 사용 사례는 광범위하며 우리 사업의 거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며 “우리는 AI의 책임 있는 사용에 중점을 두면서도 미래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이러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마트는 이미 앱과 웹사이트에서 AI 기반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새로운 쇼핑 도우미가 “스포츠 관람에 가장 적합한 TV는 무엇인가요?”와 같은 질문에 답변하고 “TV를 설치할 방의 조명은 어떤가요?”와 같은 후속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맥밀런 CEO는 또한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들이 새로운 AI 비서를 통해 회사에 질문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경험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비서는 판매자들이 긴 기사나 다른 자료에서 찾아야 했던 내용에 대해 간결한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월마트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업은 2023년 2분기부터 2024년 2분기까지 22% 성장했다. 퍼너 CEO는 제품 카탈로그에 생성형 AI를 사용한 것이 지난 몇 달간 전자상거래 사업의 “훌륭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월마트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외에도 전년 대비 매출이 약 5% 증가했으며, 소비자 수요에 대해 낙관적이면서도 신중한 전망을 제시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월마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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