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News
  • 구글, 제3자 AI 챗봇에 광고 삽입 테스트

구글, 제3자 AI 챗봇에 광고 삽입 테스트

구글, 제3자 AI 챗봇에 광고 삽입 테스트
이미지 출처: Sora 생성

구글(Google)이 일부 제3자 AI 어시스턴트와의 챗봇 대화에 광고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애드센스(AdSense) 네트워크가 이제 챗봇 상호작용 내에서도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구글은 올해 초부터 대화형 AI 검색 스타트업인 iAsk와 Liner와 함께 이 기능을 테스트해왔다. Liner는 길이가 긴 사용자 쿼리에 소수의 광고를 맞춤화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Liner의 CEO인 루크 지누 김은 이 모델을 “구글 검색 광고의 초기 버전”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iAsk는 AI 생성 답변 아래에 광고를 배치한 후 후속 질문을 유도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챗GPT(ChatGPT), 클로드(Claude), 퍼플렉시티(Perplexity) 같은 AI 챗봇들이 온라인 정보 검색 방식을 재편하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전통적으로 구글 검색이 지배해온 이 영역에서 사용자들이 점점 대화형 AI를 통해 정보를 얻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구글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제미나이(Gemini)와 검색 등의 자사 제품에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을 통합해왔다. 작년에는 검색 결과 페이지의 AI 생성 개요에 광고를 포함하기 시작한 바 있다.

AI 기반 플랫폼은 전통적인 검색에 비해 낮은 클릭률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는 기존의 볼륨과 참여에 기반한 광고 모델에 도전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AI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누가 검색 경험을 소유하든 상관없이 광고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구글의 자체 AI 서비스인 제미나이 챗봇에는 아직 광고가 도입되지 않았지만, 이번 제3자 챗봇과의 협력은 향후 구글의 AI 서비스 수익화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Sora 생성




구글, 제3자 AI 챗봇에 광고 삽입 테스트 – AI 매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