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가 무엇인지 아무도 정확히 모른다”… a16z 벤처캐피털마저 인정해 논란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테크 산업에서 의미가 모호해질 정도로 확장된 버즈워드(Buzzword)는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현재 가장 뜨거운 용어는 ‘AI 에이전트’와 그 변형어인 ‘에이전틱(agentic)’이다. 놀랍지 않게도, AI 에이전트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아무도 명확히 알지 못한다. 심지어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일명 a16z라 불리는 AI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유명 벤처캐피털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배경을 가진 인물들조차 합의된 정의가 없다고 말했다.

a16z의 인프라 투자 파트너 세 명—귀도 아펜젤러(Guido Appenzeller), 맷 본스타인(Matt Bornstein), 요코 리(Yoko Li)—는 최근 ‘인공지능 에이전트란 무엇인가?’라는 팟캐스트에서 에이전트에 대한 자체 정의를 내리려 시도했다. 오픈AI(OpenAI)와 애니스피어(Anysphere, 커서(Cursor)의 제작사) 같은 유망 AI 기업에 투자한 a16z는 AI 기회에 매우 적극적이다. 로이터(Reuters)의 지난달 보도에 따르면, 이 분야에 더 깊이 투자하기 위해 200억 달러 규모의 메가펀드를 조성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작년 9월, a16z의 다른 두 벤처캐피털리스트는 기업 블로그에 “모든 화이트칼라 직업은 AI 코파일럿을 갖게 될 것이며, 이 중 일부는 AI 에이전트로 완전히 자동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펜젤러에 따르면, 화제성을 이용하려는 다양한 AI 스타트업들이 자사 제품을 에이전트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는 “내가 들은 가장 단순한 에이전트는 기본적으로 지식 기반 위에 있는 영리한 프롬프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른바 에이전트는 사람으로부터 질문을 받은 다음 IT 헬프데스크 지원처럼 “미리 준비된” 응답만 가져온다. 하지만 최근 에이전트 관련 기업들은 이를 인간 노동자의 대체물로 홍보하고 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실제로 인간을 대체하려면 AI 소프트웨어가 “AGI(범용 인공지능)에 가까운 것”이어야 한다고 아펜젤러는 말했다. 이는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고” “문제를 독립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그와 리는 모두 이런 기술이 “아직 작동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현실적으로 이 새로운 AI 에이전트 기술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은 놀라울 정도로 어려운 과정이었다고 영업 AI 에이전트 회사 아티산(Artisan)의 CEO 재스퍼 카마이클-잭(Jaspar Carmichael-Jack)은 지난달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카마이클-잭은 자사의 화제가 된 “인간 고용을 중단하라(stop hiring humans)” 광고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간을 고용하고 있다.

AI가 진정한 인간 노동자 대체물이 되기 위해서는 장기 메모리 지속성(및 관련 비용)과 환각(hallucination) 제거 같은 중요한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이전 대화를 기억하지 못하고 무작위로 거짓말하는 직원—인간이든 인공이든—을 고용하고 싶은 회사는 없기 때문이다.

팟캐스트에서 a16z 트리오는 오늘날 가능한 에이전트에 대한 명확한 정의에 도달했다. 리가 설명한 바와 같이, AI 에이전트는 추론 능력을 갖춘 다단계 LLM(대규모 언어 모델)으로 동적 의사결정 트리를 가진다. 다시 말해, 에이전트는 단순히 요청 시 작업을 수행하는 봇이 아니라 작업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데이터베이스에서 가망 고객 목록을 가져와 이메일을 보낼 대상을 결정하고 이메일을 작성하거나, 코드를 작성하고 삽입할 위치를 결정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에이전트가 실제로 가까운 미래에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세 벤처캐피털리스트 모두 에이전트가 자동화처럼 현재 인간이 수행하는 일부 작업을 처리할 수 있지만, 생산성이 향상됨에 따라 기업들이 오히려 더 많은 인간 노동자를 고용하게 될 수 있다고 동의했다. 본스타인은 현재 에이전트 기술 수준으로는 인간이 불필요해지는 시기를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의 관점”에서 기술 산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간의 창의성과 “사고”를 요구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인간을 봇으로 대체하는 것은 “이론적으로도 가능할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인간 대체 수사—주로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가격 책정 전략을 위해 사용됨—는 “우리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혼란의 큰 원인”이라고 본스타인은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AI 에이전트의 최첨단 사용 사례를 직접 보는 전문가들조차 오늘날 AI 에이전트 기업들이 내세우는 대담한 주장에 회의적이라면, 우리 모두도 그러한 주장을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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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