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티(Perplexity)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사용자와 수익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지만, 무료 체험판 배포 전략에 따른 재정적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19일(현지시간) 퍼플렉시티의 재무 문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오픈AI(OpenAI)의 연구원들이 3년 전 설립한 퍼플렉시티는 지난해 12월 월간 쿼리 수가 4억 6000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이 성과는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 오픈AI는 지난 1월 미국 정부에 하루 검색량이 퍼플렉시티의 최소 25배를 넘는다고 보고했다. 구글(Google)은 지난 3월 연간 5조 건 이상의 검색을 처리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퍼플렉시티의 최소 900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다.
퍼플렉시티의 수익도 급증했지만, 다른 AI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비용이 수익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특히 퍼플렉시티는 오픈AI나 앤트로픽(Anthropic)의 모델을 활용하는 데 상당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퍼플렉시티의 지난해 매출은 3400만 달러(약 474억 원)인 반면, 지출은 그 두 배에 달하는 6500만 달러(약 907억 원)였다. 이 중 오픈AI와 앤트로픽에 모델 사용료로 지불한 금액은 800만 달러(약 112억 원) 정도다.
특히 퍼플렉시티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 저변 확대에 많은 투자를 했다. 사용자에게 나눠준 무료 사용권은 2700만 달러 규모에 달했으며,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300만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비용을 추가로 지출했다. 이를 통해 퍼플렉시티의 성장은 상당한 손해를 감수한 무료 배포 정책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퍼플렉시티의 유료 사용자는 26만 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플렉시티의 꾸준한 성장세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받고 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Aravind Srinivas) CEO는 지난 3월 연간 반복 매출(ARR)이 1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1월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회사 수익의 대부분은 오픈AI와 유사하게 개인 사용자의 구독에서 발생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퍼플렉시티는 현재 140억 달러(약 19조 54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5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3차례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8억 5000만 달러를 모은 바 있다. 또한 퍼플렉시티는 최근 AI 검색에 쇼핑 기능을 도입하며 전자 상거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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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퍼플렉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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