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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5개월 만에 매출 3배 폭증… “코드 생성 AI가 대박”

앤트로픽, 5개월 만에 매출 3배 폭증… "코드 생성 AI가 대박"
이미지 출처: 앤트로픽

인공지능 개발업체 앤트로픽(Anthropic)이 연간매출 3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는 생성형 AI의 기업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초기 신호로 해석된다. 로이터의 관련 소식통 2명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연간매출은 2024년 12월 약 10억 달러에서 불과 5개월 만에 30억 달러로 급증했다. 한 소식통은 매출이 3월 말경 20억 달러를 넘어선 후 5월 말 30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일반 소비자들이 경쟁사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를 적극 활용하는 반면, 많은 기업들은 AI 도입을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앤트로픽의 매출 급증은 기업들의 AI 수요가 실질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코드 생성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Alphabet)과 아마존닷컴(Amazon.com)의 투자를 받은 샌프란시스코 기반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뛰어난 AI로 유명하다. 코드젠(codegen) 분야 제품들이 최근 몇 달간 대폭적인 성장과 도입을 경험했으며, 이들 제품 상당수가 앤트로픽의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앤트로픽에 투자하지 않은 메리테크(Meritech)의 일반 파트너 알렉스 클레이튼(Alex Clayton)은 “200개 이상의 공개 소프트웨어 기업 IPO를 살펴봤지만, 이런 성장률은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 대조적으로 공개 거래되는 SaaS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연간 매출이 10억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증가하는 데 6분기가 걸렸다.

경쟁사 오픈AI는 2025년 말 총매출이 12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관련 소식통 3명이 전했다. 이는 작년 37억 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다. 두 경쟁사는 각각 고유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소비자 중심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매출 대부분이 챗GPT 챗봇 구독에서 나온다고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 사라 프리어(Sarah Friar)가 작년 말 블룸버그에 밝혔다.

비전 차이로 오픈AI를 떠난 팀이 2021년 설립한 앤트로픽은 올해 초 35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회사 가치는 614억 달러로 평가됐다. 오픈AI의 현재 가치는 3000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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