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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마트폰에서 AI 모델 직접 실행하는 ‘엣지 갤러리’ 앱 조용히 출시

구글, 스마트폰에서 AI 모델 직접 실행하는 '엣지 갤러리' 앱 조용히 출시
이미지 출처: 구글

구글이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AI 모델을 직접 다운로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앱을 조용히 출시했다. 테크크런치가 31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구글 AI 엣지 갤러리(Google AI Edge Gallery)라는 이름의 이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용으로 제공되며, iOS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이 앱을 통해 AI 개발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에서 공개적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AI 모델을 찾고 다운로드해 실행할 수 있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오프라인으로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델들은 지원되는 스마트폰의 프로세서를 활용해 이미지 생성, 질문 답변, 코드 작성 및 편집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AI 모델들이 일반적으로 더 강력한 성능을 보이지만, 개인정보나 민감한 데이터를 원격 데이터센터로 전송하는 것을 우려하거나 Wi-Fi나 셀룰러 연결 없이도 AI 모델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로컬 실행 방식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

구글이 “실험적 알파 릴리스”라고 부르는 이 앱은 깃허브(GitHub)에서 특정 설치 방법을 따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앱의 홈 화면에는 “이미지 질문하기”와 “AI 채팅” 같은 AI 작업과 기능들의 바로가기가 표시된다. 특정 기능을 선택하면 구글의 제미나이 3n(Gemma 3n) 같은 해당 작업에 적합한 모델 목록이 나타난다.

앱에는 “프롬프트 랩(Prompt Lab)”이라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텍스트 요약이나 다시 쓰기 같은 일회성 작업을 모델을 통해 수행할 수 있다. 프롬프트 랩에는 여러 작업 템플릿과 모델의 동작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설정 옵션들이 제공된다. 구글은 성능 면에서 사용자마다 경험이 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 강력한 하드웨어를 갖춘 최신 기기들이 예상대로 모델을 더 빠르게 실행하지만, 모델의 크기도 중요한 요소다. 큰 모델일수록 이미지에 대한 질문 답변 같은 작업을 완료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구글은 개발자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구글 AI 엣지 갤러리 사용 경험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하고 있다. 이 앱은 아파치 2.0 라이선스(Apache 2.0 license) 하에 배포되어 상업적 용도를 포함해 대부분의 상황에서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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