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Anthropic)이 1일(현지 시간) 자사의 AI 어시스턴트 클로드(Claude)에 새로운 통합(Integrations) 기능과 향상된 리서치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프로(Pro) 플랜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 앤트로픽 공식 X에 따르면, 통합 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의 앱과 도구를 클로드에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또한 클로드의 리서치 기능도 확장되어 웹 검색,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그리고 연결된 통합 도구들까지 검색할 수 있는 고급 모드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원격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통해 모든 앱이나 도구에 맞춤형 통합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자피어(Zapier)와 아사나(Asana) 같은 미리 구축된 서버들을 통합할 수도 있다. 연결이 완료되면 클로드는 여러 도구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작업 생성, 문서 업데이트, 워크플로우 실행 등이 클로드 및 타 앱에서 가능하다. 자피어는 5,000여개 이상의 웹 앱을 연동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아사나는 클라우드(SaaS) 기반 협업 툴이다.
통합 기능을 활용한 리서치는 클로드가 웹, 구글 워크스페이스, 연결된 모든 도구에서 검색을 수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모든 소스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종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사용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한 사용자는 “리서치 기능이 실제로 매우 좋다. 챗GPT나 제미나이(Gemini)만큼 상세하지는 않지만 내용이 집중되고 정확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코파일럿(Copilot)에 딥 리서치(Deep Research)와 애널리스트 에이전트 통합을 발표한 것과 같은 날 이뤄져 AI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