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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에 몇천 원 녹던 비디오 생성, 모바일에선 무료… ‘소라’ 기반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 무료 출시

MS, 오픈AI ‘소라’ 기반 비디오 생성 AI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 무료 출시
이미지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빙 블로그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들이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해 무료로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는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Bing Video Creator)’를 출시했다고 2일(현지 시간) 자사 빙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는 오픈AI(OpenAI)의 소라(Sora)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을 텍스트로 설명하면 이를 짧은 비디오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년 전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Bing Image Creator)를 통해 텍스트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으며, 이번 비디오 생성 도구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현재 빙 모바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곧 데스크톱과 코파일럿 검색(Copilot Search) 내에서도 이용 가능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빙 모바일 앱 우측 하단 메뉴에서 ‘비디오 크리에이터’를 선택하거나, 검색창에 “Create a video of…”라고 입력해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생성되는 비디오는 5초 길이로, 현재는 9:16 세로 형식을 지원하며 16:9 가로 형식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최대 3개의 비디오를 동시에 생성 대기열에 올릴 수 있으며, 모든 슬롯이 사용 중일 때는 하나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비디오 생성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프롬프트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예를 들어 “사람이 걷는다”보다는 “빨간 코트를 입은 젊은 여성이 일출 시간에 눈 덮인 숲을 걸어간다”와 같이 구체적으로 묘사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 예고편 스타일로” 또는 “만화처럼 애니메이션으로”와 같은 스타일 지정어를 추가하면 원하는 분위기의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서비스는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빠른 생성(Fast)과 표준 생성(Standard) 두 가지 속도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처음에 10개의 빠른 생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워드 포인트 100점을 사용해 빠른 생성을 계속 이용하거나 표준 속도로 생성할 수 있다.

생성된 비디오는 90일 동안 저장되며, 사용자는 이 기간 동안 다운로드하거나 이메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비디오에 대한 직접 링크를 복사해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책임감 있는 AI 사용을 위해 여러 보호 장치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오픈AI의 기존 소라 안전장치를 활용하고 추가적인 보호 기능을 통합해 유해하거나 안전하지 않은 비디오 생성을 제한하는 통제 장치를 마련했다. 시스템이 잠재적으로 유해한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감지하면 해당 프롬프트를 차단하고 사용자에게 경고한다.

또한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로 생성된 모든 비디오에는 C2PA 표준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자격 증명과 출처 정보를 구현해 사용자들이 AI로 생성된 비디오임을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서비스가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거나, 아이디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전달하거나, 창의적인 방향을 테스트하는 브레인스토밍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는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2일부터 단계적으로 출시된다.


해당 모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빙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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