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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25] 애플 AI로 내 앱 개발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 모델 프레임워크 개방

[WWDC25] 애플, 인텔리전스 대폭 강화… 개발자에게 온디바이스 AI 모델 개방
이미지 출처: 애플

애플이 9일(현지 시간) 개최된 WWDC25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 워치, 애플 비전 프로에 이르는 전 제품군에 걸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개발자들에게 온디바이스 대형 언어 모델(LLM)에 대한 접근권을 개방하는 획기적인 변화를 선보였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인 온디바이스 기반 모델에 개발자들이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s)’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강력하고 빠르며,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사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능을 자신의 앱에 무료로 통합할 수 있게 됐다.


이 프레임워크는 스위프트(Swift)를 기본적으로 지원하여 앱 개발자는 단 3줄의 코드만으로도 애플 인텔리전스 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교육 앱은 클라우드 API 비용 없이 사용자의 노트에서 개인화된 퀴즈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아웃도어 앱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작동하는 자연어 검색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이번 WWDC25에서 공개된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 강화에는 언어 장벽을 허무는 ‘라이브 번역’ 기능도 포함됐다. 이 기능은 메시지, 페이스타임, 전화 앱에 통합되어 애플이 직접 개발한 모델이 전적으로 기기 내에서 작동하여 사용자의 개인 대화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축어(Shortcuts)도 더욱 지능화됐다. 사용자는 이제 온디바이스 또는 비공개 클라우드 컴퓨팅(Private Cloud Compute)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 모델에 직접 접근하여 개인정보를 유지하면서 자동화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많은 모델이 전적으로 기기 내에서 실행되도록 설계됐으며, 더 큰 모델에 접근해야 하는 경우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가 애플에 저장되거나 공유되지 않도록 했다.

이러한 모든 새로운 기능은 오늘부터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을 통해 테스트할 수 있으며, 공개 베타는 다음 달 제공될 예정이다. 정식 출시는 올가을로 예정되어 있으며, 지원 기기에는 모든 아이폰 16 모델, 아이폰 15 프로, 아이폰 15 프로 맥스, 아이패드 미니(A17 프로), 그리고 M1 이후의 아이패드 및 맥 모델이 포함된다.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스페인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간체) 등 9개 언어를 지원하며, 올해 말까지 8개 언어가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애플 뉴스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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