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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비오’와 실사 촬영 결합한 단편영화 공개… 데스 스트랜딩 느낌

구글, '비오'와 실사 촬영 결합한 단편영화 공개… 태아 탄생 과정 리얼하게 담아내
이미지 출처: 구글 딥마인드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영화감독 다렌 아로노프스키(Darren Aronofsky)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구글은 최신 비디오 생성 AI 모델 비오(Veo)를 활용한 단편영화 ‘앙세스트라(ANCESTRA)’를 제작했다고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구글 키워드(The Keyword) 블로그에 따르면, 엘리자 맥닛(Eliza McNitt) 감독의 단편영화 ‘앙세스트라’가 트라이베카 페스티벌(Tribeca Festival)에서 공개됐다. 이 영화는 심장에 구멍이 뚫린 채 태어난 아이를 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루며, 맥닛 감독 자신의 출생 당시 극적인 사건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번 작품은 구글 딥마인드와 아로노프스키가 설립한 스토리텔링 혁신 전문 벤처 프라이모디얼 수프(Primordial Soup) 간의 파트너십으로 제작된 3편의 단편영화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양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성형 AI를 최고의 영화제작자들에게 제공해 스토리텔링과 기술의 경계를 확장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앙세스트라’는 실제 촬영 장면과 구글의 최첨단 비디오 생성 모델 비오로 생성된 시퀀스를 결합해 제작됐다.

구글 딥마인드는 제작을 위해 애니메이터, 아트 디렉터, 디자이너, 작가, 기술자, 연구원으로 구성된 다학제 창작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전통적인 영화제작 전문가 200여 명과 협력했다. 제작 과정에서 팀은 프롬프트 개발에 제미나이(Gemini)를 사용했고, 기분, 색상, 감정별로 정리된 촬영 장면을 만들기 위해 비오와 이미지 생성 모델 이미젠(Imagen)을 활용했다. 제미나이는 맥닛 감독의 아버지가 그녀 출생일에 찍은 사진들을 정확한 미학적 세부사항으로 묘사하는 데 사용됐고, 이러한 묘사가 새로운 이미지와 비디오 생성을 위한 프롬프트가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된 새로운 비오 기능들은 개인화된 비디오 생성, 정밀한 모션 매칭, 실제 촬영과 생성 영상의 혼합 기능 등이다. 특히 자궁 내 사실적인 아기 영상 생성을 위해 이마젠 모델을 미세 조정했고, 인체를 통과하는 정밀한 카메라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가상 3D 모델을 활용한 모션 추적 기술을 적용했다. 출산 장면에서는 배우의 실제 연기에 AI로 생성한 사실적인 신생아를 합성했다. 비오의 ‘객체 추가’ 기능을 사용해 실제 촬영 영상에 AI 생성 아기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삽입하고, 전통적인 시각효과(VFX)와 색상 보정으로 최종 완성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 영화제작자들의 요구에 맞는 유용한 도구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가 기존 창작 및 제작 워크플로우를 보완해 영화제작자들이 촬영하기 어렵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장면의 실용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 딥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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