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News
  • 오픈AI, 메타의 스케일AI 투자 직후 협업 중단 결정

오픈AI, 메타의 스케일AI 투자 직후 협업 중단 결정

오픈AI, 메타의 스케일AI 투자 직후 협업 중단 결정
이미지 출처: 오픈AI

오픈AI가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 스케일AI(Scale AI)와의 협업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가 스케일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창립자를 영입한 직후 나온 결정이다. 블룸버그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픈AI 대변인은 회사가 스케일AI와의 협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확인했다. 스케일AI는 오픈AI의 전체 데이터 필요량에서 작은 비중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오픈AI의 경쟁사인 메타가 스케일AI 지분 49%를 인수하기 전부터 이미 스케일AI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과정에 있었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오픈AI는 점점 더 고도화되는 인공지능 모델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적인 데이터를 제공할 다른 업체들을 찾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픈AI의 이번 결정은 AI 업계의 복잡한 공급망 관계와 경쟁 구도를 보여준다. 데이터 라벨링은 AI 모델 훈련에 필수적인 과정으로, 원시 데이터에 정확한 라벨을 붙여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패턴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타의 스케일AI 대규모 투자는 AI 개발 경쟁에서 데이터 처리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메타는 자체 AI 모델 개발을 위해 고품질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오픈AI의 결정은 경쟁사와 공급업체를 공유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 AI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독점적인 데이터 소스와 처리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스케일AI는 2016년 설립된 데이터 라벨링 전문 기업으로, 자율주행차부터 대화형 AI까지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데이터 처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회사는 그동안 여러 주요 기술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오픈AI의 결정은 AI 업계의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각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평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블룸버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오픈AI, 메타의 스케일AI 투자 직후 협업 중단 결정 – AI 매터스 l AI Mat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