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빌 게이츠 원전 스타트업에 첫 에너지 투자… 6500억원 규모 펀딩 참여

엔비디아, 빌 게이츠의 원전 스타트업에 첫 에너지 투자… 6500억원 규모 펀딩 참여한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테크크런치가 20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반도체 거대기업 엔비디아(Nvidia)가 빌 게이츠가 설립한 원자력 스타트업 테라파워(TerraPower)의 6억5000만 달러(약 6,500억원)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벤처 투자 부문인 엔벤처스(NVentures)가 진행한 첫 에너지 분야 투자다.

테라파워는 이번 투자 자금으로 첫 번째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진행한다. 2024년 6월부터 와이오밍주에서 건설을 시작했으며, 내년 중 원자로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테라파워의 나트륨(Natrium) 원자로는 물 대신 용융 나트륨으로 냉각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전력 수요가 낮을 때는 가열된 나트륨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높을 때 활용하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태양광과 풍력 발전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완공되면 345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며, 저장 시스템은 5시간 이상 최대 500메가와트를 공급할 수 있다. 테라파워는 콘크리트 타설 후 3년 내 원자로 완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AP통신에 따르면, 총 건설 비용은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절반을 미국 에너지부가 지원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AI 붐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청정에너지 관심 증가가 이번 투자 배경으로 분석된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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