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크롬북 역사상 가장 강력한 AI 성능을 자랑하는 레노버 크롬북 플러스 14(Lenovo Chromebook Plus 14)를 발표했다. 구글이 23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새 제품은 미디어텍 컴패니오 울트라(MediaTek Kompanio Ultra) 프로세서와 최대 50 TOPS 속도의 NPU를 탑재해 모든 AI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한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17시간으로 크롬북 플러스 중 최장이며,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OLED 화면, 지문 스캐너 등 프리미엄 기능도 갖췄다.
주요 AI 기능으로는 열린 탭과 문서를 작업별로 자동 정리하는 스마트 그룹핑(Smart grouping)과 갤러리 앱에서 배경 제거와 스티커 제작이 가능한 AI 이미지 편집 기능이 있다. 나사(NASA) 협업으로 제작된 목성 오로라 커스텀 배경화면도 제공한다. 크롬북 플러스 전체에는 구글 렌즈 기반 화면 검색, 이미지에서 텍스트 추출하는 텍스트 캡처(Text capture), AI 이미지 생성 퀵 인서트(Quick Insert) 키, 복잡한 텍스트 단순화 기능 등이 추가됐다.
크롬북 플러스 구매 시 구글 AI 프로(Google AI Pro) 12개월 이용권이 포함되며, 2TB 클라우드 저장공간과 제미나이(Gemini), 노트북LM(NotebookLM)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게이밍 측면에서는 넷플릭스(Netflix)의 오징어 게임: 언리시드(Squid Game: Unleashed)가 크롬북에 최적화되어 출시되고, AI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 루미나(Luminar) 3개월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 레노버 크롬북 플러스 14는 베스트바이(Best Buy)와 레노버닷컴(Lenovo.com)에서 구매 가능하다.
해당 모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