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오클리(Oakley)와 협력해 운동선수와 스포츠 팬을 위한 성능 중심 AI 안경 ‘오클리 메타 HSTN’을 공개했다고 2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오클리 메타 HSTN은 내장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IPX4 방수 등급을 갖춘 스포츠용 스마트 안경이다. 완전 핸즈프리로 울트라 HD(3K)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고, 개인 AI 비서 메타 AI(Meta AI)가 내장돼 있어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완전 충전 시 일반 사용에서 최대 8시간, 대기 모드에서 최대 19시간 지속된다. 20분 충전으로 50%까지 충전되며, 충전 케이스는 이동 중 최대 48시간 충전을 제공한다. 골프를 칠 때 “헤이 메타, 오늘 바람이 얼마나 강해?”라고 묻거나 “헤이 메타, 비디오를 찍어줘”라고 말해 핸즈프리로 순간을 기록하고 소셜미디어에 바로 공유할 수 있다.
한정판 오클리 메타 HSTN은 7월 11일부터 499달러에 사전 주문을 시작하며, 일반 컬렉션은 399달러부터 올여름 후반 출시된다. 미국, 캐나다, 유럽 주요국, 호주 등에서 구매 가능하고, 올해 후반 멕시코, 인도, 아랍에미리트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메타는 레이밴 메타 글래스(Ray-Ban Meta glasses)로 수백만 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AI 안경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오클리와의 협업으로 스포츠 분야 AI 안경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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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