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합성 AI 일레븐랩스, MCP 통합으로 구글처럼 업무 처리하는 음성 AI 발표

음성 AI 전문업체 일레븐랩스(ElevenLabs)가 단순 질문 답변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음성 우선 AI 어시스턴트 ’11ai’를 알파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2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일레븐랩스에 따르면, 11ai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 통합을 통해 기존 음성 어시스턴트의 한계를 뛰어넘어 실제 업무 도구들과 연결되어 의미 있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11ai는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한다. “오늘 일정을 계획하고 우선순위 작업을 리니어(Linear)에 추가해줘”, “퍼플렉시티(Perplexity)로 잠재고객 최근 투자 현황을 조사해줘”, “엔지니어링 채널 어제 슬랙(Slack) 메시지를 정리해줘” 등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11ai는 연결된 도구 간 맥락을 이해하고 순차적 작업을 수행한다. 고객 조사 요청 시 연결된 시스템에서 관련 데이터를 찾아 CRM 업데이트나 팀 업데이트 전송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기본 제공 통합 서비스로는 퍼플렉시티(리서치), 리니어(프로젝트 관리), 슬랙(팀 커뮤니케이션), 노션(Notion, 작업 관리) 등이 있으며, 세일즈포스(Salesforce), 허브스팟(HubSpot), 지메일(Gmail), 재피어(Zapier) 등과도 연결 가능하다. 커스텀 MCP 서버도 지원해 내부 도구와의 연결도 가능하다. 일레븐랩스 대화형 AI 플랫폼의 주요 기능으로는 초저지연 실시간 대화, 음성과 텍스트 동시 지원하는 멀티모달, 외부 지식 베이스 접근하는 통합 RAG, 자동 언어 감지, HIPAA 준수 엔터프라이즈 보안 등이 있다.

사용자는 5,000개 이상의 음성 라이브러리에서 선택하거나 개인 음성 클론을 생성할 수 있다. 11ai는 현재 알파 버전으로 무료 제공되며, 11.ai에서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알파 기간 동안 일레븐랩스는 워크플로우 통합 가치, 추가 MCP 서버 지원 요청, 음성 상호작용 경험, 필수 기능 등에 대한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다.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로운 통합 추가와 기능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일레븐랩스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일레븐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