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CEO, AI 인재 영입 위해 수백명 직접 접촉… 1억 달러 연봉 패키지 제안

메타 CEO, AI 인재 영입 위해 수백명 직접 접촉… 1억 달러 연봉 패키지 제안해
이미지 출처: 메타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AI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서서 최고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 중 한 명인 저커버그가 지난 몇 달간 가장 뛰어난 AI 연구자와 엔지니어들에게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다. 그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따라잡기 위한 광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매일 이메일과 왓츠앱(WhatsApp) 메시지를 보내며 가장 뛰어난 AI 인재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새롭게 구성하고 있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 연구소에 합류시키기 위해 수백 명의 연구자, 과학자, 인프라 엔지니어, 제품 전문가, 기업가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했다. 이는 메타의 CEO가 직접 나서서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이러한 인재 영입을 위해 1억 달러(약 1,400억 원) 규모의 급여 패키지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AI 분야에서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그리고 메타가 이 분야에서 뒤처진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얼마나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현재 AI 시장은 오픈AI(OpenAI), 구글(Google), 앤트로픽(Anthropic) 등이 선도하고 있으며, 메타는 이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커버그의 직접적인 개입은 메타가 AI 분야에서 직면한 위기 상황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초지능 연구소 설립은 메타가 단순한 AI 기술 개발을 넘어서 더욱 고도화된 인공지능 연구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시사한다. 이는 현재 AI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AI 업계에서는 뛰어난 인재 확보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저커버그가 직접 나서서 거액의 보상을 제시하며 인재 영입에 나선 것은 메타의 AI 전략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메타의 움직임은 AI 시장에서의 인재 쟁탈전을 더욱 격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저커버그의 직접적인 영입 노력이 성과를 거둘 경우, 메타의 AI 기술 발전과 시장 내 위상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WSJ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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