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뉴욕타임스 비판 … “사용자가 삭제 원하는 개인정보 보존 요구 과도”

샘 알트먼, 저작권 소송 중인 뉴욕타임즈 비판 나서… “개인정보 보존 요구는 과도”
이미지 출처: Hard Fork 유튜브 화면 캡쳐

오픈AI(OpenAI) CEO 샘 알트먼(Sam Altman)이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와의 저작권 소송을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테크크런치가 25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알트먼은 지난 화요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라이브 팟캐스트 ‘하드 포크(Hard Fork)’ 녹화에서 뉴욕타임스를 직접 겨냥한 발언을 했다. 그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사용자 프라이버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우리를 고소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건가요?”라며 대화 주도권을 잡았다.


뉴욕타임스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대규모 언어모델 훈련을 위해 자사 기사들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알트먼은 특히 뉴욕타임스 측이 오픈AI에 소비자 챗GPT(ChatGPT) 데이터 보존을 요구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뉴욕타임스가 사용자들이 비공개 모드로 채팅하거나 삭제를 요청한 경우에도 사용자 로그를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상황은 기술 기업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번 주 연방 판사가 오픈AI 경쟁사인 앤트로픽(Anthropic)이 AI 모델 훈련을 위해 도서를 사용한 것이 특정 상황에서 합법이라고 판결했다. 이는 오픈AI를 상대로 한 다른 출판사 소송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알트먼은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오픈AI 핵심 인재들을 1억 달러 보상 패키지로 영입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파트너이자 경쟁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에서도 “긴장 지점들과 충돌 지점들”이 있다고 인정했다. 오픈AI는 현재 여러 방향에서 위협에 직면하면서 경쟁자들과 소송 대응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Hard Fork 유튜브 화면 캡쳐




샘 알트먼, 뉴욕타임스 비판 … “사용자가 삭제 원하는 개인정보 보존 요구 과도” – AI 매터스 l AI Mat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