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인공지능의 경제적 영향을 연구하고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앤트로픽 경제 미래 프로그램(Anthropic Economic Futures Program)’을 27일(현지 시간) 공식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가 노동 시장과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연구와 대응 방안 개발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연구 지원금 제공, 증거 기반 정책 개발, 경제 측정 및 데이터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축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경제 미래 연구상(Economic Futures Research Awards)’을 통해 AI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실증 연구에 최대 5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연구상 신청은 상시 접수하며, 첫 수상작은 8월 중순 발표 예정이다. 또한 ‘경제 미래 심포지엄(Economic Futures Symposia)’을 개최해 AI가 노동 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대응 방안을 모집한다. 선정된 제안서 작성자들은 2025년 가을 워싱턴 DC와 유럽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 초청받는다. 제안서 마감일은 7월 25일이다.
앤트로픽은 독립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추진하며, AI 경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API 크레딧과 각종 자원을 제공한다. 앤트로픽은 “AI가 제기하는 경제 문제들이 시급하고 복잡하다”며 “정책 입안자와 업계 리더들이 실제 데이터에 기반한 엄밀한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미 AI가 노동력에 미치는 초기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어 실시간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앤트로픽 뉴스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앤트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