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가 1,100여 명 “출판사, AI 활용 제한하라” 공동 성명 공개

유명 작가 1,100여 명 "출판사, AI 활용 제한하라" 공동 성명 공개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테크크런치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저명한 작가들이 출판사들에게 인공지능(AI) 도구 사용을 제한할 것을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로런 그로프(Lauren Groff), 레브 그로스만(Lev Grossman), R.F. 쿠앙(R.F. Kuang), 데니스 러헤인(Dennis Lehane), 제프리 맥과이어(Geoffrey Maguire) 등이 서명한 이 서한은 출판사들이 오디오북 내레이터로 인간만을 고용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AI 도구 사용을 제한하겠다고 공약할 것을 촉구했다.

작가들은 자신들의 작품이 AI 기업들에 의해 “도난당했다”고 주장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들은 “작가들에게 우리 작품이 그들에게 벌어다 주는 돈의 작은 비율이라도 지급하는 대신, 우리의 무급 노동으로 구축된 기술에 대해 다른 누군가가 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가들은 출판사들에게 여러 약속을 요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계가 만든 책을 절대 출간하지 않겠다는 공약”과 “인간 직원을 AI 도구로 대체하거나 그들의 지위를 AI 모니터로 격하시키지 않겠다는 약속” 등이 포함됐다.

이 공개서한에는 이미 인상적인 작가들의 명단이 서명했지만, NPR에 따르면 초기 발표 후 24시간 동안 1,100개의 서명이 추가로 접수됐다. 작가들은 자신들의 책을 AI 모델 훈련에 사용한 것을 놓고 기술 기업들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주 초 연방 판사들이 이러한 소송들에 상당한 타격을 가했다.

이번 공개서한은 출판 업계에서 AI 기술 사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작가들은 자신들의 창작물이 동의 없이 AI 학습에 사용되는 것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으며, 출판사들이 인간 창작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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