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33만 명 대상 AI 교육 완료… 국가 차원 디지털 역량 강화 나서

사우디아라비아, 33만 명 대상 AI 교육 완료...국가 차원 디지털 역량 강화 나서
이미지 출처: 미드저니 생성

사우디아라비아가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33만4천 명의 자국민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데이터 인공지능청(Saudi Data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uthority)에 따르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2024년 9월에 시작된 전국 단위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랍뉴스(Arab News)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인적자원사회개발부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으며, 모든 연령대와 직업군의 시민들에게 필수적인 AI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 프로그래밍 및 인공지능 올림피아드(National Olympiad for Programming and Artificial Intelligence)’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 26만 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이 중 1만 명이 최종 단계에 진출했다.

이번 대규모 교육 이니셔티브는 비전 2030(Vision 2030)에 맞춰 인적 자본과 디지털 역량을 구축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장기적인 비전의 일환으로 첨단 기술을 국가 교육 시스템에 통합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지원하며 AI 도구와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학습 성과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산업 기반의 경제로 전환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TV BRICS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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