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소버린 AI’ 수요 급증으로 엔비디아 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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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애널리스트들이 소버린 인공지능(Sovereign AI) 수요 증가를 근거로 엔비디아(NVDA) 목표주가를 기존 180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시티는 정부와 각종 기관들이 AI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면서 엔비디아가 “본질적으로 모든 소버린 거래에 관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비저블 알파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인 174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소버린 AI란 단일 주체, 주로 국가 정부를 위해 개발되어 해당 주체의 통제 하에 운영되는 AI 역량을 의미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달 영국, 프랑스, 독일을 포함한 유럽 순방에서 여러 소버린 AI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AI 자회사인 휴메인(Humain)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시티는 소버린 AI 수요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2028년 5,6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추정치인 5,000억 달러에서 상향 조정된 수치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들은 “모든 주요 국가”가 소버린 AI에 투자해 “하이테크 일자리를 창출하고 의료, 국방, 산업, 금융, 사이버 보안 등 핵심 분야의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펜하이머는 글로벌 소버린 AI 시장이 1조 5,0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이 중 유럽이 1,200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월요일 거래에서 1% 미만 하락했으나, 지난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베스토피디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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