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중소기업 재직자 위한 ‘AI 미디어솔루션학과’ 신설 확정

광운대학교가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AI 미디어솔루션학과’를 신설한다고 8일 발표했다. 중앙일보가 8일(한국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학과 신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계약학과 설치·운영사업’에 광운대가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광운대는 2026학년도부터 일반대학원 내에 해당 석사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새로 신설되는 학과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실무형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미디어, 저널리즘, 문화산업, 디지털 테크놀로지, 광고·마케팅, 데이터과학 분야의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과 정원은 20명 내외이며, 중소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가 입학 대상이다. 신입생 모집은 2025년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은 학업과 재직을 병행하며, 등록금 일부는 정부와 기업이 공동 부담한다.

김상연 광운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미디어 분야에서 AI기술 활용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필수적인 역량이 되고 있다”며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고급 인재를 배출하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광운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