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가 13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메타(Meta)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인간과 유사한 음성을 생성하는 스타트업 플레이 AI(Play AI)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 대변인이 이번 인수를 확인했으며, 내부 메모를 통해 “플레이 AI 전체 팀”이 다음 주에 회사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타의 내부 메모에서는 플레이 AI의 “자연스러운 음성 생성 작업과 손쉬운 음성 생성 플랫폼이 AI 캐릭터, 메타 AI, 웨어러블 기기, 오디오 콘텐츠 제작 등 우리의 업무와 로드맵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오픈AI(OpenAI)에서 적극적인 인재 영입을 펼치고 있으며, 스케일 AI(Scale AI)와의 계약을 통해 동 회사의 최고경영자 알렉산더 왕(Alexandr Wang)을 메타로 영입해 초지능(superintelligence) 전담 조직을 이끌게 했다.
이번 인수의 구체적인 재정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이전에 두 회사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인수는 메타가 AI 음성 기술 강화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에서 더욱 자연스러운 음성 경험을 제공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특히 AI 캐릭터와 메타 AI 서비스, 웨어러블 기기에서의 음성 인터페이스 개선에 플레이 AI의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