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AI 코딩 어시스턴트인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Gemini Code Assist)에 에이전트 모드와 IDE 개선 기능을 대폭 업데이트했다고 17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구글 블로그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새로운 에이전트 모드다. 기존에는 파일 하나씩 코드를 생성해야 했지만, 이제는 전체 코드베이스를 분석해 복잡한 다중 파일 작업을 단일 프롬프트로 처리할 수 있다. “새로운 풀스택 사용자 설정 페이지 추가” 같은 명령을 내리면 관련된 모든 파일을 자동으로 수정한다.
에이전트 모드는 프로젝트의 아키텍처와 의존성, 코딩 패턴을 파악해 기존 스타일에 맞는 일관된 코드를 생성한다. 특히 코드 수정 전 상세한 계획을 제시해 개발자의 승인을 받는 방식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잘못된 변경사항은 체크포인트 기능으로 쉽게 되돌릴 수 있다.
IDE 개선 사항으로는 .gitignore 자동 적용과 .aiexlude 파일 생성 기능이 추가됐다. 민감하거나 레거시 코드를 제외하고 필요한 부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터미널 출력을 채팅에 직접 첨부해 디버깅하는 기능과 파일명 클릭으로 즉시 편집기에서 여는 기능도 포함됐다. 개인 사용자는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isual Studio Code) 플러그인이나 젯브레인즈(JetBrains) IDE 확장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용 기능도 별도로 제공된다.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