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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AI 검색 광고 시장 진출 준비… 구글과 차별화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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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미드저니 생성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올해 4분기 광고 시장 진출을 앞두고 광고주들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미국 IT 매체 디지데이(Digiday)가 입수한 광고주 대상 피치덱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챗GPT(ChatGPT)와 같은 경쟁 스타트업들과 구글(Google)과 같은 거대 기업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광고주들의 관심을 끌고자 한다.

퍼플렉시티는 2024년 4분기부터 사용자의 쿼리와 답변 내에 광고를 통합하는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피치덱에 따르면 이 접근 방식은 “잠재 고객들의 중요한 순간에 도달하고, 교육하며,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회사는 또한 교육 수준이 높고 경제적 여유가 있는 활발한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예시로는 농구화에 대해 질문할 때 나이키(Nike) 광고가 관련 질문을 후원하거나, “가족을 위한 최고의 유럽 여행지”에 대한 질문 옆에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의 스폰서 비디오 광고가 표시되는 방식 등이 제시됐다. 또한 스폰서 및 유기적 관련 질문 위에 “브랜드 설명 텍스트”를 표시하는 옵션도 있다.

퍼플렉시티의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드미트리 셰벨렌코(Dmitry Shevelenko)는 디지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정확성, 속도, 가독성에 중점을 둔 로드맵”을 언급했다. 그는 회사가 구글과 같은 모델을 사용할 수 없으며, 애플(Apple)과 같은 기업에 연간 100억 달러를 지불하는 검색 거래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스폰서와 유기적 답변을 다르게 취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플렉시티는 자사의 접근 방식이 기존 검색 엔진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피치덱의 한 페이지에는 “이 시대는 ‘검색’ 엔진에 의해 정의되어 왔지만, 우리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라는 문장이 포함되어 있다.

회사는 “거의 20년 동안 온라인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방식이 ’10개의 파란색 링크’라는 아이디어로 정의되어 왔다”고 설명하며, “우리는 AI가 웹에서 관련 정보를 읽고 대화형 방식으로 종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처음부터 설계했다”고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4분기 출시를 위해 “소수의 선별된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일부 파트너에게는 2024년 말까지 독점적인 카테고리 소유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초기 광고주들에게 플랫폼의 광고 제품 로드맵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제공한다.

회사는 브랜드 안전성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광고주가 피하고 싶은 용어를 차단하고 스폰서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잠글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측정 면에서는 카테고리별 총 쿼리 수, 광고 표시 기준을 충족한 쿼리 수, 제공된 노출 수, 고유 노출 수, 스폰서 미디어 클릭 수 등 8가지 초기 지표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브랜드에 대해 묻는 질문 목록과 “개인화 및 관련성 개선”을 위한 추가 데이터도 제공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의 이러한 움직임은 AI 검색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구글이 여전히 검색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일부 SEO 전문가들은 퍼플렉시티와 같은 스타트업들이 구축하고 있는 유기적 검색과 유료 검색에 더 많은 주목을 기울일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브라이트에지(BrightEdge)의 창업자이자 CEO인 짐 유(Jim Yu)는 “퍼플렉시티와 오픈AI(OpenAI)의 서치GPT(SearchGPT)와 같은 기업들이 처음으로 마케터들에게 리퍼럴 트래픽을 생성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여전히 작은 변화이지만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디지데이의 기사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 AI 검색 광고 시장 진출 준비… 구글과 차별화 전략 제시 – AI 매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