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vs AI 코딩 대결에서 인간이 승리… 알트만 축하 메시지 남겨

폴란드 출신 프로그래머 Psyho가 오픈AI(OpenAI)의 인공지능을 제치고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Psyho는 16일(현지 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인류가 승리했다(지금은!)”라며 “완전히 지쳤다. 지난 3일 동안 10시간밖에 못 잤고 간신히 살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잠정 결과지만 내 리드가 충분히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리더보드에 따르면 Psyho는 45,245,838,577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오픈AI의 AI 시스템인 ‘OpenAIAHC’가 42,879,901,354점으로 뒤를 이었다. 3위부터는 다른 인간 참가자들이 차지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Sam Altman)도 트위터를 통해 “잘했다 Psyho”라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사용자들은 “알파고 대 이세돌 경기가 생각난다”,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는 마지막 인간을 축하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기사에 인용한 게시물은 샘 알트만 X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