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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미국 AI 액션플랜 환영, 중국 수출통제 더 강화해야”

앤트로픽 "미국 AI 액션플랜 환영, 중국 수출통제는 더 강화해야"
이미지 출처: 앤트로픽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23일(현지 시간) 백악관의 ‘미국 AI 액션플랜’ 발표를 환영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AI 칩 수출통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앤트로픽은 이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AI 인프라 가속화와 연방정부 도입, 안전성 테스트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이번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특히 AI 전력 수요 해결을 위한 데이터센터 및 에너지 허가 절차 간소화, 연방정부의 AI 도입 확대, 국가 AI 연구자원(NAIRR) 파일럿 프로그램 지속 등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슈로 강력한 수출통제 유지를 강조했다. 앤트로픽은 “행정부의 최근 엔비디아(NVIDIA) H20 칩의 중국 수출 허용 결정에 우려한다”며 “H20은 중국 기업들이 달리 이용할 수 없는 독특하고 중요한 컴퓨팅 능력을 제공하며, 중국의 AI 칩 부족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앤트로픽은 “외국 경쟁자들이 첨단 AI 컴퓨팅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지정학적 경쟁과 국가안보 모두의 문제”라며 “H20 칩에 대한 통제를 유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앤트로픽은 안전성 테스트 및 능력 평가에 대한 공개 보고와 같은 AI 개발 투명성 기준 마련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클로드 오푸스 4(Claude Opus 4) 출시 시 화학·생물학·핵무기 개발 오남용 방지를 위한 ASL-3 보호 조치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사례를 들며 “책임감 있는 개발과 혁신이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앤트로픽 뉴스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앤트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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