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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재탄생한 1939년作 ‘오즈의 마법사’,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8월부터 상영

AI로 재탄생한 ‘오즈의 마법사’,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8월부터 상영한다
이미지 출처: CBS Sunday Morning

라스베이거스의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스피어(Sphere)가 다음 달 28일부터 첫 번째 클래식 영화인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를 상영한다고 발표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27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상영은 단순히 기존 영화를 스피어의 16만 평방피트 원형 LED 스크린에 투사하는 것이 아니다. CBS 선데이 모닝(CBS Sunday Morning)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스피어 엔터테인먼트(Sphere Entertainment) CEO 제임스 돌란(James Dolan)은 2000명의 팀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영화의 해상도를 높이고, 실제 촬영된 프레임 너머로 영상을 확장하는 작업을 포함한다. 터너 클래식 무비(Turner Classic Movie) 진행자 벤 만키비치(Ben Mankiewicz)는 “AI를 통해 도로시의 거친 클로즈업 장면이 풍부한 디테일로 살아나고, 아웃페인팅(outpainting) 과정을 통해 마법같이 허수아비의 나머지 부분과 노란 벽돌길, 오즈의 산들까지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경우에는 프레임을 확장하면서 기존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돌란 CEO는 “우리의 기준은 영화 자체를 수정하지 않으면서도 관객을 영화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이었다. 마치 촬영 스튜디오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스피어는 2023년 개장한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로, 구 형태의 거대한 LED 스크린을 갖춘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이번 ‘오즈의 마법사’ 상영은 스피어가 기존 클래식 영화를 AI 기술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CBS Sunday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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