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노트북LM, 이제 영상으로도 설명해준다… “복잡한 자료도 한 번에 이해”

구글(Google)이 개인 맞춤형 AI 연구 어시스턴트인 노트북LM(NotebookLM)에 비디오 개요(Video Overviews) 기능과 새로운 스튜디오(Studio) 패널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고 29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구글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노트북LM의 협업 기능과 활용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복잡한 정보를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로 변환하는 능력을 강화했다.

새롭게 도입된 비디오 개요 기능은 기존 오디오 개요(Audio Overview)의 시각적 대안으로 작동한다. 이 기능은 AI 호스트가 새로운 시각 자료를 생성하고, 동시에 사용자 문서에서 이미지, 다이어그램, 인용문, 수치 등을 추출해 설명에 활용한다. 구글은 이를 통해 데이터 설명, 프로세스 시연, 추상적 개념의 구체화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로 출시되는 형태는 내레이션이 포함된 슬라이드 방식이다. 사용자는 오디오 개요와 마찬가지로 비디오 개요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집중할 주제 지정, 학습 목표 표시, 대상 청중 설명 등이 가능하다. “이 주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니 논문의 다이어그램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달라”와 같은 일반적인 질문부터 “나는 이미 X 분야 전문가이고 우리 팀은 Y를 다루니 Z에 집중해달라”와 같은 구체적인 요청까지 가능하다. 비디오 개요는 현재 영어로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추가 언어 지원은 곧 제공될 예정이다.

스튜디오 패널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에는 노트북당 각 유형별로 하나의 출력물만 생성할 수 있어 제한적이었지만, 이제 같은 유형의 여러 스튜디오 출력물을 하나의 노트북에 생성하고 저장할 수 있다. 새로운 스튜디오 패널 상단에는 오디오 개요, 비디오 개요, 마인드맵, 보고서 생성을 위한 네 개의 타일이 배치됐다. 생성된 모든 콘텐츠는 이 타일들 아래 목록에 편리하게 표시된다. 또한 스튜디오 패널 내에서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져 오디오 개요를 들으면서 동시에 마인드맵을 탐색하거나 학습 가이드를 검토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모든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