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AI 기반 학습 도구인 노트북LM(NotebookLM)의 사용 연령 제한을 완화해 더 많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구글 키워드(The Keyword) 블로그에 따르면, 노트북LM 그룹 제품 관리자인 틴윤 호(Tin-Yun Ho)는 4일(현지 시간) “노트북LM을 통해 이제 더 어린 사용자들도 수업 자료를 학습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정책에 따라 13세 이상의 청소년들은 노트북LM의 핵심 기능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노트를 팟캐스트 형태의 오디오 개요(Audio Overview)로 변환할 수 있으며, 이 기능은 여러 언어를 지원한다. 또한 대화형 마인드맵(Mind Maps)을 통해 자료 간의 연결고리를 시각적으로 파악하고, 업로드한 자료에 대해 질문을 던져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다.
구글은 18세 미만 사용자들을 위해 더욱 엄격한 콘텐츠 정책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부적절하거나 유해할 수 있는 응답을 방지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사용자들의 채팅 내용과 업로드한 자료는 사람이 검토하지 않으며 AI 모델 훈련에도 사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교육 기관의 경우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Google Workspace for Education) 사용자들은 모든 연령대에서 노트북LM을 핵심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이들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 약관의 적용을 받는다. 개인 사용자의 경우 노트북LM은 13세 이상(또는 해당 국가의 최소 연령)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구글 서비스 약관이 적용된다.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