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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o 못 잃어” 오픈AI, GPT-5 도입에도 이전 모델 선택 기능 되살려

오픈AI, GPT-5 도입에도 이전 모델 선택 기능 되살려
이미지 출처: 오픈AI

테크크런치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픈AI(OpenAI)는 지난주 GPT-5를 출시하면서 챗GPT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하겠다고 발표했다. GPT-5가 사용자 질문에 자동으로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라우터 기능을 갖춘 “원 사이즈 핏 올(one size fits all)” AI 모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러한 통합 접근 방식으로 사용자들이 복잡한 모델 선택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CEO도 공개적으로 싫어한다고 밝힌 바 있는 긴 AI 옵션 메뉴 말이다. 하지만 GPT-5는 오픈AI가 바랐던 통합 AI 모델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AI GPT-5


알트만은 화요일 X(구 트위터) 게시물에서 회사가 GPT-5에 새로운 “Auto”, “Fast”, “Thinking” 설정을 도입했으며, 모든 챗GPT 사용자가 모델 선택기에서 이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Auto 설정은 오픈AI가 처음 발표한 GPT-5의 모델 라우터처럼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회사는 사용자들이 이를 우회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해 빠른 응답과 느린 응답 AI 모델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했다.

GPT-5의 새로운 모드와 함께 알트만은 유료 사용자들이 지난주 지원이 중단된 여러 레거시 AI 모델인 GPT-4o, GPT-4.1, o3에 다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GPT-4o는 이제 모델 선택기에 기본으로 표시되며, 다른 AI 모델들은 챗GPT 설정에서 추가할 수 있다.

알트만은 X 게시물에서 “현재 성격보다는 따뜻하지만 (대부분 사용자에게) GPT-4o만큼 성가시지 않은 느낌이 들도록 GPT-5의 성격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썼다. “하지만 지난 며칠간 우리가 배운 점은 사용자별 모델 성격 맞춤화가 더 많이 필요한 세상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챗GPT의 모델 선택기는 이제 여러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 보인다. 이는 GPT-5의 모델 라우터가 회사가 바랐던 것처럼 사용자들을 보편적으로 만족시키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GPT-5에 대한 기대는 하늘 높이 치솟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오픈AI가 GPT-4 출시 때처럼 AI 모델의 한계를 밀어붙이기를 바랐다. 하지만 GPT-5의 출시는 예상보다 험난했다.

챗GPT에서 GPT-4o와 다른 AI 모델들의 지원 중단은 오픈AI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AI 모델의 응답과 성격에 애착을 갖게 된 사용자들 사이에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알트만은 향후 GPT-4o 지원을 중단할 경우 사용자들에게 충분한 사전 통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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