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오디오 시리즈 플랫폼 포켓FM이 작가들에게 AI 작문 도구 ‘코파일럿(CoPilot)’을 전면 제공한다고 1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코파일럿은 에피소드 결말 개선, 서사 매력도 증대, 캐릭터 간 갈등 증가 등을 지원하는 종합 작문 도구다. 서술형 글쓰기를 대화형으로 변환하고, 장르별 맞춤 ‘비트 분석’을 통해 스토리를 더욱 몰입감 있게 다듬는다.
이 도구는 캐릭터 소개와 관계도를 자동 생성하고, 에피소드별 줄거리를 요약해 작가들이 참고할 수 있게 한다. 줄거리와 문법 검토는 물론 질적 피드백까지 제공하는 리뷰 기능도 탑재했다. 포켓FM은 수천 시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몰입도가 높은 스토리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AI에 반영했다. 현재 일레븐랩스 등 AI 도구로 음성 생성도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약 1000개 파일럿을 출시하고 있다.
포켓FM 창립자 로한 나야크는 “새로운 지역 진출 시 기존 12-18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됐다”며 “독일 시장에서 작가 생산성이 50% 향상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 자체 대형 언어 모델(LLM)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AI 도구로 제작된 시리즈가 지난 12개월간 700만 달러 수익을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포켓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