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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GPT-5 이후 전략 공개… ‘크롬 인수·SNS 개발·브레인칩 투자’까지

오픈AI, GPT-5 이후 전략 공개… ‘크롬 인수·SNS 개발·브레인칩 투자’까지
이미지 출처: 오픈AI

오픈AI(OpenAI) CEO 샘 알트만이 샌프란시스코 지역 기자들과의 만찬에서 GPT-5 출시 이후 회사의 미래 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15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만찬은 GPT-5 출시 일주일 후 열렸으며 오픈AI의 새로운 사업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알트만은 이날 저녁 식사에서 오픈AI가 단순한 챗GPT(ChatGPT) 개발사를 넘어서는 훨씬 큰 회사로 성장하려는 야망을 드러냈다. 특히 검색, 소비자 하드웨어, 기업용 소프트웨어 등 기존 업계 강자들에 도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로 곧 합류할 피지 시모(Fidji Simo)는 챗GPT 외에도 여러 소비자 앱을 담당하게 된다. 시모는 몇 주 내 오픈AI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크롬(Chrome)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 중인 AI 기반 브라우저 출시를 감독할 가능성이 높다. 알트만은 크롬이 실제로 매각된다면 오픈AI도 인수를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크롬이 정말 매각된다면 우리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하며 “실제로 매각될까?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라고 덧붙였다.

오픈AI는 또한 AI 기반 소셜미디어 앱 개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알트만은 현재 소셜미디어에서 AI가 활용되는 방식에 대해 “영감을 주는 것이 전혀 없다”며 “AI로 훨씬 멋진 소셜 경험을 구축할 수 있는지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Neuralink)와 경쟁하기 위해 머지 랩스(Merge Labs)에 투자할 계획도 확인했다. 알트만은 “아직 거래를 성사시키지는 않았지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알트만은 데이터센터, 로봇공학, 에너지 등의 분야에 베팅하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과 비슷하지만 더 광범위한 형태의 회사를 운영하려는 야심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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