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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조직 또 개편… ‘슈퍼인텔리전스’ 개발 본격화

메타, AI 조직 또 개편… ‘슈퍼인텔리전스’ 개발 본격화
이미지 출처: 메타

메타(Meta)가 다시 한 번 인공지능 조직을 전면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19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변화는 오픈AI(OpenAI), 앤트로픽(Anthropic),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등 경쟁사에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지난 주,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메타의 기존 AI 조직을 해체하고 4개의 새로운 그룹으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지 4일 만에, 블룸버그(Bloomberg)와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내부 메모를 통해 이 변화가 공식화됐다고 전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6월 메타의 최고 AI 책임자로 합류한 스케일 AI(Scale AI) 창립자 알렉산더 왕이 발표했다.

메타의 새로운 AI 조직은 ‘메타 초지능 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 MSL)’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핵심은 왕이 직접 이끌 예정인 ‘TBD 연구소(TBD Labs)’다. 이 조직은 지난 4월 최신 버전이 출시된 라마(Llama) 시리즈 같은 파운데이션 모델에 집중할 예정이다. 나머지 3개 그룹은 각각 연구, 제품 통합, 인프라에 특화될 계획이다.

메타는 최근 몇 달간 AI 조직 개편에 상당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6월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CEO가 새로운 조직 구성을 위한 인재 영입에 직접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직 개편은 메타가 AI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특히 생성형 AI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픈AI와 구글, 그리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앤트로픽 등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메타는 이전에도 AI 조직을 여러 차례 개편한 바 있어, 이번 변화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저커버그 CEO의 직접적인 개입과 외부 전문가인 왕의 영입은 이번 개편이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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