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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인 AI 모델 ‘나노 바나나’… 구글 연구진, 바나나 이모지로 힌트 공개

베일에 싸인 AI 모델 '나노 바나나'… 구글 연구진, 바나나 이모지로 힌트 공개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신비로운 AI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Nano Banana)’가 압도적인 성능으로 AI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정체불명 모델의 배후에 구글(Google)이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구글 관계자들의 의미심장한 행동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0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나노 바나나는 사용자 피드백을 크라우드소싱하는 벤치마킹 웹사이트 LM아레나(LMArena)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 사이트의 ‘대결’ 기능에서 무작위로 선택된 모델 중 하나로 나타나면서 사용자들의 극찬을 받기 시작했다. 실제로 사용해본 사람들은 단순히 “너무 뛰어나다”며 감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직접 LM아레나에서 나노 바나나를 테스트한 결과, 가끔 단어 철자를 정확히 쓰지 못하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프롬프트를 실현하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주 동안 레딧(Reddit)과 X에서는 이 모델의 뛰어난 이미지 생성 능력과 프롬프트에 따른 정교한 편집 기능에 깊은 인상을 받은 사용자들의 후기가 계속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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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공식적으로 이 모델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구글 대변인도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구글 관계자들의 행동이 힌트를 제공했다. 화요일 구글 AI 스튜디오(AI Studio) 제품 책임자 로건 킬패트릭(Logan Kilpatrick)이 X에 바나나 이모지를 게시했고, 구글 딥마인드(DeepMind) 제품 매니저 나이나 라이싱하니(Naina Raisinghani)는 2019년 이탈리아 예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의 유명한 ‘벽에 테이프로 붙인 바나나’ 작품과 유사한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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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라는 명칭은 기기에서 로컬로 실행 가능한 경량 모델임을 시사한다. 구글은 과거 소형 모델들을 ‘나노’로 명명해 왔다. 구글이 이달 초 이미지 관련 무언가를 예고하기 시작한 점도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우연의 일치인지 구글은 수요일 새로운 기기들을 위한 대규모 발표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공식 발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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