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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텍스트 한 번 질문하면, TV 9초 시청한 만큼 에너지 소모된다”

구글 “AI 텍스트 한 번 질문하면, TV 9초 시청한 만큼 에너지 소모된다”
이미지 출처: 구글

구글이 인공지능(AI) 서비스의 환경 영향을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공개했다. CBS 뉴스가 21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구글은 제미나이(Gemini) AI 서비스에 텍스트 질문 한 번을 보내는 것이 텔레비전을 9초간 시청하는 것과 같은 양의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목요일 AI 모델의 에너지·물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발표했다. 일반적인 제미나이 텍스트 질의는 0.24와트시(Wh)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0.03그램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약 5방울 정도의 물을 소비한다. 이는 챗GPT 질의가 소비하는 0.34Wh보다 적은 수준이다. 구글은 최근 12개월 동안 제미나이의 에너지 소비량과 탄소 발자국을 각각 33배와 44배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이 향후 10년간 전 세계 GDP를 7조 달러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학자들은 AI의 환경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일부 데이터센터는 8만~8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의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구글의 벤 고메스 수석 부사장은 “AI의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려면 환경 발자국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기업들이 AI 도구의 에너지나 물 소비량을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규정은 없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CBS 뉴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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