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사용자들이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에서 직접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고 2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구글 비즈(Google Vids)를 활용한 브라우저 기반 동영상 편집이 가능해진다.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팀에 따르면, 사용자가 드라이브에서 동영상을 미리 볼 때 우측 상단에 ‘열기’ 버튼이 나타나며, 이를 클릭하면 해당 동영상이 구글 비즈에서 자동으로 열린다. 비즈에서는 클립 자르기, 음악 추가, 텍스트 삽입 등 다양한 편집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개별 클립당 최대 35분, 4GB 용량 제한 내에서 특정 파일 형식에 대해 작동한다. 비즈에서 동영상 파일을 열면 새로운 비즈 파일이 생성되며, 사용자는 일반적인 저장 및 내보내기 단계를 거쳐 비즈가 아닌 편집 가능한 파일로 변환할 수 있다.
관리자의 경우 비즈 기능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으며 조직 차원에서 비활성화할 수 있다. 다만 도메인에서 구글 독스(Google Docs)가 비활성화된 경우 비즈 접근이 불가능하다. 일반 사용자는 크롬(Chrome), 파이어폭스(Firefox), 윈도우 전용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의 최신 두 버전에서 비즈를 사용할 수 있다.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작동할 수 있지만 모든 기능을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구글은 교육자를 위한 무료 온라인 교육 과정을 구글 교육 학습센터(Google for Education Learning Center)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비즈의 주요 기능을 요약한 원페이저도 제공한다. 이번 기능은 8월 21일부터 신속 출시(Rapid Release) 및 예약 출시(Scheduled Release) 도메인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배포되며, 기능 가시성 확보까지 15일 이상 소요될 수 있다.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글 워크스페이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