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랩스(Google Labs)가 AI 기반 연구 도구인 노트북LM(NotebookLM)의 주요 기능을 대폭 확장한다고 2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비디오 오버뷰(Video Overviews) 기능이 전 세계 80개 언어로 확대된다는 점이다. 지난달 처음 도입된 비디오 오버뷰는 노트북 콘텐츠를 비디오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요약해주는 기능으로, 이제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비디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구글 랩스의 샘 딜리(Sam Dealy) 엔지니어는 “최종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든, 복잡한 학술 발표에서 핵심 내용을 찾는 연구자든, DIY 튜토리얼에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는 사람이든 상관없이 자신이 선호하는 언어로 비디오 오버뷰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디오 오버뷰(Audio Overviews) 기능도 크게 개선된다. 기존에 80개 이상 언어로 제공되던 오디오 오버뷰가 단순한 하이라이트 형태에서 벗어나 영어 버전과 동일한 수준의 심도 있고 포괄적인 내용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이제 각 언어로 제공되는 오디오 오버뷰는 자료 전반에 걸친 아이디어를 종합하여 완전하고 연결된 토론을 들려준다.
급하게 정보가 필요한 사용자를 위해서는 여전히 짧은 형태의 오버뷰 생성 옵션도 유지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모든 사용자에게 즉시 제공되며, 앞으로 일주일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순차 배포될 예정이다.
해당 기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