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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전문가 “AI 경기 침체 영향, 아직 예측하기 이르다”

예일대 전문가 "AI 경기 침체 영향, 아직 예측하기 이르다"
이미지 출처: 블룸버그TV '더 클로즈'

예일 예산연구소(Yale Budget Lab) 나타샤 사린 소장이 인공지능(AI)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25일(현지 시간) 공개한 블룸버그TV ‘더 클로즈’ 프로그램 영상에 따르면 사린 소장은 “AI가 없었다면 미국이 경기침체에 있었을지 판단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사린 소장은 “때로는 농담으로 엔비디아(NVIDIA)가 연준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AI에 대한 모든 자본지출과 투자 자금이 경제에 스며들고 있는 상황을 보면 농담이 아닐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현재 상황을 ‘AI를 제외한 경기침체’로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사린 소장은 “만약 자본이 AI에 투입되지 않았다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됐을지 실제로 알 수 없다”며 이러한 명명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AI 분야로 유입되는 자금이 경제 기능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 과정에서 우리가 어느 지점에 있는지 판단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노동시장에 대한 AI 영향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사린 소장은 “AI가 일자리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지, 아니면 대체할지가 핵심 질문”이라며 “앤트로픽(Anthropic)과 오픈AI(OpenAI)로부터 직업별 AI 노출도 데이터는 확보했지만, 이를 실제 고용 변화와 연결해 분석할 역량은 아직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 매출의 50%가 단 5개 대기업에서 나오는 상황에서, 사린 소장은 “AI 최전선 전문가들은 현재를 컴퓨터 혁명 초기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투입되는 모든 자금이 진정한 변혁을 추구하는지, 아니면 시장 거품인지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평가했다.

해당 기사에 인용한 인터뷰 내용은 블룸버그 TV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블룸버그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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