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가 27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들어 1억 달러 이상 투자 라운드를 유치한 미국 AI 스타트업이 3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49곳이 메가라운드를 기록했던 것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픈AI(OpenAI)가 3000억 달러 기업가치로 400억 달러를 유치해 단일 투자 규모 신기록을 세웠다.
주목할 만한 투자 사례로는 AI 연구소 싱킹 머신스 랩(Thinking Machines Lab)이 시드 라운드에서만 20억 달러를 유치해 120억 달러 기업가치를 기록했다. AI 연구 기업 앤트로픽(Anthropic)도 35억 달러를 유치해 615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활발한 투자가 이어졌다. 에이브리지(Abridge)는 올해 두 차례 투자를 받아 총 5억5000만 달러를 유치했고, 앰비언스 헬스케어(Ambience Healthcare)와 오픈에비던스(OpenEvidence) 등도 2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법무 분야 AI 기업 하비(Harvey)도 올해 두 번의 투자로 총 6억 달러를 유치해 50억 달러 기업가치를 달성했다. AI 코딩 도구 개발사 애니스피어(Anysphere)는 9억 달러를 유치해 1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기업가치를 기록했다.
2025년 3분기를 앞둔 현재까지 이미 여러 차례 10억 달러 규모 투자가 성사돼, 작년 대비 AI 투자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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