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개발사 앤트로픽(Anthropic)이 클로드(Claude) 개인 사용자들의 대화 데이터를 새로운 AI 모델 훈련에 활용하는 정책을 28일(현지 시간) 도입했다. 이번 정책은 클로드 프리(Free), 프로(Pro), 맥스(Max) 요금제 사용자에게 적용되며,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 활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기업용 서비스인 클로드 포 워크(Claude for Work)나 API 서비스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사용자 데이터 활용을 통해 유해 콘텐츠 탐지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이고, 향후 클로드의 코딩·분석·추론 능력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개발자와 AI 모델 간의 코드 디버깅 상호작용은 유사한 작업에서 모델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보존 기간도 기존 30일에서 5년으로 대폭 확대된다. 회사는 “AI 개발 주기가 18~24개월에 걸쳐 이뤄지는 만큼 일관된 데이터 유지가 모델 성능 향상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기존 사용자는 9월 28일까지 새로운 약관 수락과 함께 데이터 활용 동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사용자가 개별 대화를 삭제하거나 설정을 변경하면 해당 데이터는 향후 모델 훈련에서 제외되지만, 이미 진행 중인 훈련에는 포함된 상태로 남는다.
앤트로픽은 민감한 데이터 보호를 위한 필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며 사용자 데이터를 제3자에게 판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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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앤트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