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구글(Google)의 AI 연구 부문인 딥마인드(DeepMind)에서 핵심 연구진을 대거 스카우트하며 슈퍼인텔리전스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6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메타는 7월 이후 딥마인드에서만 최소 10명의 연구원을 새롭게 영입했다. 이는 기존에 보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인력 영입으로, 빅테크 기업들 간 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메타가 영입한 인력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구글 딥마인드 수석 엔지니어 출신인 쉬 위안중(Yuanzhong Xu)이다. 쉬는 구글의 대화형 AI 모델인 람다(LaMDA)와 제미나이(Gemini)의 기반이 된 팜2(PaLM 2)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그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에서 회사의 가장 첨단 AI 모델 훈련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구글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급 성과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통 허(Tong He)와 자율적 코드 생성 전문가인 신윤 첸(Xinyun Chen) 등 딥마인드의 핵심 연구진들을 연이어 영입했다.
메타의 공격적인 인재 영입은 딥마인드뿐만 아니라 AI 스타트업 스케일 AI(Scale AI)로도 확장됐다. 메타는 최근 스케일 AI의 안전성 및 평가 팀에서 6명의 연구원을 추가로 영입했다. 6월 메타가 스케일 AI를 140억 달러에 거의 절반 가량 인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보인다.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는 이전에 실리콘밸리의 인재 전쟁 영향을 일축했지만, 메타의 이번 대규모 스카우트는 AI 분야 최고 인재들을 둘러싼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