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산업부, AI 전환에 1조 1천억 원 투입… 올해 대비 2배 확대

산업부, AI 전환에 1조 1000억 원 투입… 올해 대비 2배 확대
이미지 출처: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 대비 2배가량 늘린 1조 1,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1일(한국 시간) 발표했다. 이는 내년도 산업부 총예산 13조 8,778억 원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규모다. 산업부는 우리 제조업이 직면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제조 현장과 제품에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도록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핵심 사업은 제조업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혁신하는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다. 산업부는 이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2030년까지 500개 이상의 AI 팩토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로봇과 자동차 등이 스스로 외부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피지컬 AI 개발에는 4,022억 원을 투자한다. 특히 사람과 원활하게 소통과 협업이 가능하고 제조업·물류·건설 등 현장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단기간 내 시장 출시가 가능한 생활밀접형 AI 응용 제품 개발 사업에는 1,575억 원을 신규 투입한다. 이를 통해 향후 2년 내 60여 개의 AI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자동차와 가전 등이 AI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도 본격 착수한다. 내년 국비 1,851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 동안 약 9,973억 원을 투자해 AI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번 AI 전환 예산 확대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우리 제조업이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대한민국정책브리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 AI 전환에 1조 1천억 원 투입… 올해 대비 2배 확대 – AI 매터스 l AI Mat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