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로봇 회사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가 오는 10월부터 12월 사이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가 2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화요일 자사 X 계정을 통해 올해 4분기 중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스타트업은 지난 7월 IPO 추진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기업으로, 지난 8월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에서 동사의 로봇들이 킥복싱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회사의 구체적인 상장 계획이나 자금 조달 규모 등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IPO 추진은 중국 로봇 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로봇 기술 분야는 인공지능(AI) 발전과 맞물려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주목받는 섹터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은 제조업부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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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유니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