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챗GPT(ChatGPT)에서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부모 제어 기능을 다음 달 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 이미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첫 번째 ‘AI 네이티브’ 세대로 이전 세대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과 함께 성장한 것처럼 AI 도구와 함께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러한 현실이 학습과 창의성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가족과 청소년들이 개별 발달 단계에 맞는 건강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AI에 따르면, 다음 달 내 부모들은 간단한 이메일 초대를 통해 자신의 계정과 13세 이상 자녀의 계정을 연결할 수 있게 된다.
부모들은 연령에 적합한 모델 행동 규칙을 통해 챗GPT가 자녀에게 어떻게 응답할지 제어할 수 있으며,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된다. 또한 메모리(Memory) 기능과 채팅 기록 등 특정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도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기능은 시스템이 자녀가 급성 스트레스 상황에 있다고 감지했을 때 부모에게 알림을 보내는 기능이다. 오픈AI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 기능을 안내하여 부모와 청소년 간의 신뢰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부모 제어 기능은 오픈AI가 올해 초부터 구축해온 가족 친화적 챗GPT 사용 방안의 일환이다. 회사는 이미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장시간 세션 중 휴식을 권장하는 앱 내 알림 기능을 출시한 바 있다.
오픈AI는 “이러한 조치들은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전문가들의 안내를 받아 지속적으로 접근 방식을 학습하고 강화하여 챗GPT를 가능한 한 도움이 되도록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앞으로 120일 동안의 개선 작업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오픈AI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