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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정부 효율성부가 이끄는 ‘대량 해고 시대’, 2025년 일자리 감축 역대 최고 기록

AI와 정부 효율성부가 이끄는 '대량 해고 시대', 2025년 일자리 감축 역대 최고 기록
이미지 출처: 챗GPT 생성

올해 미국 내 일자리 감축 규모가 벌써 2024년 전체를 넘어서며 코로나19 이후 최악의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 지출 삭감, 경제 불확실성, 그리고 인공지능(AI) 도입이 기업들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직업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국 기업들의 해고 발표를 추적하는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캘리포니아와 기술업계가 특히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 동안 미국 기업들이 발표한 일자리 감축 규모는 약 89만 2천 개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수치로, 이미 2024년 전체 해고 규모를 넘어섰다. 이 정도로 높은 해고 규모가 기록된 것은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한창이던 2020년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정부 지출 삭감 이니셔티브인 ‘정부 효율성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일명 도지(DOGE)가 정부 부문 일자리 감축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동시에 경제적 우려와 기술 변화가 기술, 금융, 소매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의 수석 부사장이자 노동 전문가인 앤드류 챌린저는 “연방정부에 대한 도지의 영향 이후, 고용주들은 경제와 시장 요인을 해고의 동력으로 꼽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는 워싱턴DC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해고가 발생한 지역이다. 캘리포니아 내에서는 기술업계가 가장 많은 일자리 감축을 기록했고, 이어서 서비스업, 미디어, 의료, 소매업 순이었다.

올해 캘리포니아의 일자리 감축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3만 5천 241개를 기록했다. 워싱턴DC는 3배 증가한 29만 4천 696개의 해고를 기록했다. 뉴욕은 33% 증가했지만, 텍사스와 네바다 등 일부 주에서는 오히려 감소했다.

아웃플레이스먼트 서비스와 임원 코칭을 제공하는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는 뉴스 보도, 기업 공시, 연례보고서, 보도자료, 해고 통지서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한다. 해고 발표에 구체적인 위치가 포함되지 않는 한 기업 본사 기준으로 일자리 감축을 추적한다.

이번 보고서는 의료업계와 기술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해고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근로자들이 직면한 험난한 취업 시장의 현실을 보여주는 최신 자료다. 8월에는 제약회사, 금융회사, 비영리단체, 소매업체에서 대규모 일자리 감축이 급증했다.

챌린저는 “소매업체들이 관세, 인플레이션, 지속적인 경제 불확실성으로 큰 타격을 받으면서 파산과 폐점이 잇따르고 있다”며 “관세와 소비 지출 제약이 현실화된다면 다가오는 연말 쇼핑 시즌에는 계절 채용이 줄어들고 오히려 대규모 해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자세한 내용은 LA타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챗GPT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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